Our Mission

작은 결혼식을 통해, 더 행복한 가정의 시작을 만듭니다.

비어스웨딩은 행복한 가정의 첫 걸음인 결혼식은 가장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개성있는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결혼식의 의미를 찾습니다.

Brand Story

“Be us, 우리가 되다.”

‘나’에서 ‘우리’가 되는 결혼식, ‘Beus wedding’

비어스웨딩은 2014년, 합리적인 결혼식을 도와달라는 신부님의 요청으로 결혼식을 시작했습니다.
하객이 적어 식장을 찾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 결혼식을 주저하시던
신랑신부님과 작지만 뜻깊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는 결혼식의 보증인원, 패키지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결혼식의 모습을 제안합니다.
자주 가던 카페에서, 첫 데이트를 했던 공원에서, 추억이 깃든 시골집 마당에서.
작지만 뜻깊은 결혼의 시작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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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

홈페이지를 통해 꿈꾸던 결혼식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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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맞춤형 상담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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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만을 위한 식순, 이벤트를 함께 기획하고
나의 결혼식에 어울리는 파트너를 결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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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진행

비어스웨딩의 디렉터, 헬퍼, 스태프가
결혼식 당일 끝까지 함께합니다.

Press Release

[비즈업] “험난한 소셜벤처의 길 걷는 이유? 사회에 진 빚 갚기 위해”

작성자
beuswedding
작성일
2017-03-17 17:13
조회
343
[대한민국에서 여성 CEO로 산다는 것] ‘작은 결혼식’으로 결혼 시장 정화 꿈꾸는 소셜벤처 ‘비어스웨딩’ 김단비 대표 인터뷰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몰입하는 나이 대학교 3학년. 그녀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독서지도를 해주는 봉사활동 중이었다. 결혼식 이야기 책을 읽던 한 아이가 입을 열었다. “우리 엄마, 아빠는 결혼식을 올린 적이 없어요.” 6개월 후 아이는 부모님이 이혼해 이제 엄마를 보지 못한다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 때부터였다. 그녀가 ‘누구나 쉽게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게 된 건.

결혼시장 정화를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 '비어스웨딩' 김단비 대표

그게 작고 착한 결혼식을 만드는 기업 ‘비어스(Beus)웨딩’의 시작이었다. 비어스웨딩은 김단비(만 25세∙사진) 대표가 ‘한국의 결혼시장을 정화하고 가격 정보 장벽을 없애겠다’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설립한 소셜벤처다. 비어스웨딩의 비즈니스 모델은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저렴하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어주고 수익을 거두는 것. 번 돈의 일부는 1년에 두 차례 취약계층을 위한 ‘꿈의 결혼식’을 올리는 데 쓰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정생활에 문제가 많다는 걸 알게됐어요. 부모님이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면 모든 아이들이 ‘자주 싸운다’고 대답하거든요. 그리고 항상 나오는 얘기가 ‘우리 부모님은 결혼식을 안 했다’였어요. 제가 그들의 가정 문제를 다 해결할 순 없겠지만 ‘결혼식’만큼은 해줄 수 있겠다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죠.”


다문화가정∙취약계층은 꿈도 못 꾸는 한국 결혼시장
두 사람이 만나 남은 일생을 함께할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언하는 이벤트 ‘결혼식’. 혼인의 상태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필수 절차라는 인식 때문에 한국에선 식을 올리지 않고 사는 부부를 찾기 힘들다.

문제는 ‘하루 하는 잔치’치곤 비용이 엄청나다는 것. 실제로 한 웨딩컨설팅 업체의 ‘2016 결혼비용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들이 결혼 예식에만 평균 2,081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벅찬 이들에겐 그야말로 ‘허리 휘게 하는 행사’인 셈이다.

비어스웨딩은 예식장 대신 레스토랑, 펍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프리랜서 사진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쓰는 방식으로 결혼식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지난 2년 간 김 대표의 손을 거쳐 식을 올린 부부 60쌍의 결혼비용은 평균 500만 원선. 이 가운데 30~40%가 다문화가정 등의 취약계층이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비어스웨딩은 지금까지 세 쌍의 취약계층 부부에게 ‘꿈의 결혼식’을 선물했다. 김 대표는 특히 두 번째 꿈의 결혼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비어스웨딩에서 진행한 작은 결혼식 포트폴리오 (사진제공: 비어스웨딩)

“주인공이 베트남 신부님이었어요. 한국에 온 지 5년이 넘었고 아이도 있는데 그 동안 친정 부모님을 한번도 못 뵀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식을 하면 초청비자 발급이 가능하거든요. 그렇게 결혼식장에서 5년 만에 부모님을 만난 거죠. 식장이 울음바다가 됐어요. 저희도 함께 눈물을 흘렸고요. 그때를 계기로 이 ‘꿈의 결혼식'은 절대 끝내지 말고 계속 해야겠다’ 결심했어요.”


평범한 취준생이 ‘소셜이노베이터’가 된 이유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비어스웨딩을 창업하기 전엔 결혼식과 거리가 먼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많았던 전형적인 모범생이었다”고 말한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사회적기업 연구를 많이 하신 교수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책도 찾아서 읽고 관련 단체에 대해 조사도 많이 했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멋진 사람들일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봉사활동을 많이 했어요. 경영학과라는 특성을 살려 청각장애인들과 카페를 운영해보기도 하고 탄자니아 여성들이 만든 나무 바구니를 팔기도 했죠.”


김단비 대표가 말하는 '소셜벤처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김 대표의 활동은 ‘봉사’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사회적기업에 매력을 느꼈지만 ‘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남들처럼 취업 준비에 열심인 시절도 있었다. 그런 그녀가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된 건 봉사를 하면서 자연스레 생긴 ‘사회로부터의 빚’ 때문이었다고 한다.

“취약계층을 돕는 프로젝트를 하나씩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성과가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꿈의 결혼식’도 시작하게 된 거고요. 결혼식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자금 지원사업을 신청했는데 ‘청년허브 지원사업’,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이 된 거예요. 수천만 원의 돈을 준다는 건 사회에서 저에게 그만큼 기대하는 게 있다는 거잖아요. ‘피 같은 세금으로 지원을 해 주니 두세배의 몫은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목숨걸고 창업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도 창출해야 하는 험난한 길 ‘소셜벤처’.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취업을 할 생각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는 ‘고민을 안 해본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사실 소셜벤처 창업이란 게 쉽지 않잖아요. 24시간 일을 하는 기분이라 월급 받으며 퇴근 후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안하는 건 아니예요. 그런데 어떤 대표님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우리는 지금 ‘삼겹살’을 먹고 있고 취직을 하는 건 ‘흰 쌀밥’을 먹는 거라고. 삼겹살을 먹던 사람이 쌀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거죠. 힘들 때마다 항상 상기해요. ‘난 지금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있으니 굽는 게 힘들어도 열심히 구워 먹고 우리 사회를 위해 살아야겠다’고.”


기사/인포그래픽= 비즈업 김현주 기자 joo@bzup.kr
사진 및 영상 촬영/편집= 비즈업 김경범∙백상진 PD


출처 - https://brunch.co.kr/@bzup/227